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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여름?! (feat.한강공원, 따릉이)

by Lucky girl 2024. 3. 25.

어제 날씨가 너~~~~ 무 좋아서 뭔가에 홀리듯 ㅋㅋ 옷을 입고 한강으로 향했다 (물론 따릉이 이용권도 미리 구매했다)

아니나 다를까 따릉이도 겨우 1대 남은것을 대여 하였고, 설레이는 맘으로 오래간만에 한강 라이딩을 시작했다. 

 

마포께에서 시작해서 난지한강공원까지~

(기존에도 늘 이코스로 타곤 했었다. 난지 한강공원에 가면 언덕이 쫙 보이면서 탁 트인 풍경이 제법 맘에 들어서 ^^)

근데 너무 간만에 타는 라이딩이라 그런지,,, 상수나들목에 도착하자마자 (약 10분? 거리 ㅋㅋㅋ)

허벅지가 터질것만 같은게...  나는 2시간을 대여했는데 ㅋㅋ 10분만에 찾아온 위기에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아~ 괜히 너무 먼 코스를 잡았나? 이촌동으로 갈껄 그랬나 ㅋ 머릿속에서는 전쟁이 일어났다 ㅋㅋㅋ 

(입고나간 청바지가 갑자기 꽉끼면서 진짜 다리가 터지는줄 ㅋㅋㅋㅋ)

 

그렇지만 ㅋ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는데 무의식이 지배한건짘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다시 가던대로 자전거에 올랐다.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때부턴 그냥 별로 힘이 들지 않았다... (몸을 바꿔 낀건지 ㅋㅋㅋ 그새 적응을 한건지 ㅋㅋㅋㅋ) 

아무일 없었던것 처럼 쭈욱~~ 달려 양화대교 지나고, 난지 한강공원까지 ~~ 

결국엔 항상 가던곳까지 도착 (역시 습관이 무서운것 ㅋㅋ) 

 

근데 다리보다도 어제는 3월 후반인 주제에 날씨가 21도 였다는게 ㅋㅋㅋㅋ 킬링포인트다. 

알고선 나갔고, 미리 대비(반팔에 후드점퍼 입고 나감, 적당한 선글라스 준비, 차가운 다방커피 준비, 물1통 준비, 선곡리스트 준비, 출발도 3시 넘어서 나감)도 했었는데  반팔이 문제였다. ㅋ 너무 더우니까 팔이 익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 게다가 티셔츠 검정색 ㅠㅠ

직사광선이 너무나도 뜨겁게 팔을 쬐고 ㅋㅋㅋ 내 팔은 드디어 벌겋게 익기 시작...

에휴~ 봄볕에 탄 춘향이는 이도령도 못알아 본댔는데... 옛날처럼 그렇게 타는건 아니겠지 엄청 걱정을 했드랬다. 

그래도 그나마 3시 40분쯤 시작한 라이딩이라 다행이었다. 가서 돌아올때 쯤에는 그리 덥지 않아서 ㅋ 정말 다행 ^^ 

그럼 돌아오는 길에 정신을 차리고 찍어본 사진을 몇개 올려 볼까 한다. 

<난지 한강공원에서 보이는 월드컵 대교>

 

<난지 한강공원>
<양화대교>
<저멀리 여의도>
<자전거길>

 

뭐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지만 ㅋ 집에 와서 한템포 쉬니까 또 살만 하다 ㅋㅋㅋ 

다음에도 날씨 좋은날~ 또 한번 더 나가길 바라면서